나는 책에 뭘 적거나 형광펜 긋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라 북적북적이라는 어플을 이용해왔다. 북적북적은 내가 읽는 책을 선택해 필사할 내용을 써서 저장할 수 있다. 따로 노트를 살 필요없이 바로 폰에 써서 저장할 수 있고 책마다 필사한 내용이 따로 저장이 되어서 간편하다. 필사를 자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어플이다. 그런데 책을 읽다가 매번 폰으로 옮겨 적다보면 흐름이 끊기고 글을 읽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. 그러다가 유튜브를 보고 신박한 아이템을 발견했다. 바로 이 툴러다. 파스텔컬러 120mm로 구입. 패키지 하나에 2세트가 들어있다. 접착력이 좋아서 붙이면 잘떨어지진 않을거 같다. 붙이고 나면 글씨가 덜 선명하게 보인다. 투명도가 더 높으면 좋을거 같다. 플래그 뿐만아니라 인덱스 기능도 가능하다...